공무원 시험 종류 및 정보

사회복지직 하루일과 그대로 보여드림 (feat. 전직공무원)

라이프에볼루션 2021. 3. 12. 07:57

 

사회복지직 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준비중이시라면, 

오늘 이 포스팅이 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사회복지직 공무원 이 하는 실제 업무를 하루 일과 그대로 낯낯이 다 기록해드릴거거든요.

3분만 집중해서 읽으시면 사회복지직 이 업무가 많은지, 강도는 센 지 감이 오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자, 시작합니다.

 

출근

 

사회복지직 의 일과는 아침 9시부터 시작한다고 되어 있지만 보통은 그보다 20분 전인 8시 40분까지 출근하는게 정석입니다. 가장 먼저하는 일은 컴퓨터를 켜고 전자민원 시스템을 구동하는거에요. 민원준비를 해야하거든요. 보통 9시 10분정도까지는 아무런 업무도 들어오지 않기에 따뜻한 커피한잔 하면서 그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9시 10분

가장먼저 하게되는 일은 보통 상복을 입은채 찾아오시는 개장신고 민원인입니다. 분묘를 하거나 화장을 하기 위해서 먼저 관할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장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고인을 모시기 위해 찾아온 사람을 위해 접수후 바로 결제를 해주고 허가서를 발급해줍니다.

 

 

9시 30분

장례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안을 작성합니다. 대한민국 법은 상위법, 하위법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법을 발의하면 대통령이 그에 대한 시행령을 정하죠. 그러면 장관이 시행규칙과 지침을 내리고 그에대한 세부 조례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하게 되는데 이일을 사회복지직 이 맡아서 하게 되는 거에요. 일종의 문서작업입니다.

10시 

3일에 한번씩 걸린다는 악성민원인의 전화를 상대합니다. 예를들면 5.18 로인해 피해를 봤으니 국가유공자로 지정을 해달라는 떼스는 민원같은것들 말이죠. 그래서 오일팔때 어디있었느냐 물어보면 막상 서울에 있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떼쓰는거에 불과한데 이러한 억지를 사회복지사 공무원 이 맡아서 담당해야합니다.

 

 

 

 

국가유공자로 지정될 근거가없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주기적으로 전화해서 진상을 부리는데 이걸 다 받아줘야하는게 어찌보면 사회복지사 공무원 의숙명인듯합니다. 전화를 거절해도, 민원을 거부할수도 없으니 답답한 점은 있어요.

 

11시 

한눈에 봐도 거동이 불편해보이시는 할머니나 노인이 오십니다. 몸이 아프고 거동도 힘들어서 국가에서 지원을 받고 싶다고 찾아오시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정말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이 노인은 수급자가 안될때가 많습니다. 65세 이하의 자녀가 있기에 부양할 가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죠.

 

 

이런 마음아픈 사연을 듣고도 아무것도 할수없을 때 사회복지사 공무원 들이 많이 안타까워 합니다. 이런일 정말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11시 30분

사지가 멀쩡한 남자가 걸어들어와 수급자 신청을 합니다. 본인이 일을할수없다고 주장하면서 말이죠. 나이도 40대, 특별한 장애도 없지만 단순히 일하기 싫다고 수급자 신청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이런 진상을 상대해야하는 것도 사회복지사 공무원 들입니다. 

 

 

 

장애가 없는 65세 미만은 근로능력이 있다고 간주하기 때문에 수급자가 될수없음에도 계속 떼를 쓰시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억지를 부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사회복지직 의 고충은 늘어납니다. 수급자 심사는 국민연금공단에서 하는데도 신청에서 떨어지면 또 찾아와서는 고성을 지르고 민원을 재기하는데, 후~ 이럴땐 정말 사회복지직 너무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12-1시 점심!

사회복지직 들이 하루중 가장 기다리는, 너무 행복한 시간입니다.

 

 

오후 1시

노인회장님들과 만나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을 정산합니다. 우리가 아는 노인정도 국가에서 난방비, 수도비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직 이 업무가 많다고 하는 이유는 국가의 복지예산이 가장많기 때문입니다.

 

오후 2시

출산장려금에 관한 업무를 합니다. 지자체별로 출산률을 높이기 위하여 매달 지원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에대한 업무를 하는것입니다. 매월 지원대상자 추이를 정리하고 엑셀파일로 정리해 상급부에 보고합니다. 

 

 

 

오후 3시

경로당 공사체크를 하기 위해 출장을 떠납니다. 어떻게 보면 사회복지직 이 가고싶어하는 것 중 하나가 이 출장입니다. 전용 차량이 있어 그걸 직접운전해서 가서 공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감독하고 관리하는데 이 업무도 사회복지직 의 하는일 중 하나입니다.

 

 

설계내역대로 제대로 시공이 되어있는지, 혹시나 시공비를 떼어먹지는 않았는지 등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오후 5시

복지사업 추진 계획서를 작성합니다. 물론 1일만에 작성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을 두고 조금조금씩 맡아서 진행합니다. 그리고 조금만 있다가 퇴근을 준비하죠!

 

6시 = 퇴근!

사회복지직 이 하는 일의 스펙트럼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일 하다 저일하다 보면 흐름이 끊기고 그러다보면 가끔 야근도 하게 됩니다. 사회복지사 공무원 들을 늘리고는 있기 때문에 티오의 경우는 항상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매년 복지업무도 늘어나 항상 경쟁률은 비슷하게 유지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좋은점은, 일선 면사무소나 동사무소는 거의 야근이 없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인구가 빽빽한 주민센터보다는 한적한 곳으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관련글

 

9급 공무원 월급 실수령액

 

9급 공무원 월급 - 실제 수령액 (feat. 전직 공무원)

9급 1호봉 기준, 공무원 월급 = 1,642,800 원 (2020년) 2020년도에 9급 공무원 연봉 이 2.8% 인상되었습니다. 참고로, 2.8% 상승률은 10년간 공무원 월급 인상률의 평균입니다. 2016년에는 3.0%가, 2017년에는 3.

lifevolution.tistory.com

 

 

7급 공무원 연봉, 대기업 수준?

 

7급 공무원 월급, 연봉 실수령액 얼마일까?

저는 저희 어머니가 교사이시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공무원 실수령 월급이 얼마인지, 연봉이 얼마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인사혁신처 공식 통계 보도 자료와 제 어머

lifevolution.tistory.com

 

토목직 공무원 하는일

 

9급 토목직 공무원 총정리 (연봉, 실제업무, 스트레스)

이 포스팅은 토목직 공무원 에게 직접 들은 실질적인 정보 3가지를 제공합니다. 1. 토목직 공무원 월급이 더 센 이유 2. 토목직 공무원 실제 업무 3. 토목직 공무원 현실 (야근, 스트레스 등) ㅣ9급

lifevolution.tistory.com